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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야구 역사 새로 쓴 오타니, 개인 통산 10번째 주간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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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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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개인 통산 10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주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습니다.

MLB 사무국은 23일(현지시간) 오타니를 9월 세 번째 주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결과입니다.

오타니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7경기에서 타율 0.500(32타수 16안타), 6홈런, 7도루, 17타점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선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의 경이로운 성적을 쓰며 MLB 최초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오타니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입니다.

23일 현재 타율 0.301, 53홈런, 123타점, 55도루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남은 6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더 치면 55홈런-55도루 기록까지 세울 수 있습니다.

오타니가 MLB 주간 MVP에 오른 건 이번이 10번째입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절 7차례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다저스로 이적한 올해에 3번째 주간 MVP로 선정됐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주간 MVP는 6경기에서 타율 0.433, 3홈런, 9타점을 올린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받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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