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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증명을 했어도 억지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에 3-1 승리했다. 토트넘은 2승 1무 2패(승점 7점)로 10위, 브렌트포드는 2승 3패(승점 6점)로 12위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역사를 썼다. 키패스만 7회를 기록한 가운데 2도움을 적립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도움 64개에 도달했다. 동률이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62도움을 넘어 토트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는 대런 엔더튼이 기록한 67도움이다. 이제 격차는 3도움이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역대 도움 18위에도 올랐다. 가레스 베리, 앨런 시어러와 동률이며 맷 르 티시에, 라힘 스털링(이상 63도움)을 넘어섰다.
에버턴전 멀티골 이후 다소 침묵하던 손흥민을 향해 비판 여론이 있었는데 브렌트포드전 활약으로 지우는 듯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을 비난하는 이들이 있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마크 플레켄 앞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잡았지만 공을 너무 오래 끌었다. 손흥민에게 골이 나올 것이라 생각해야 하는데 거만함과 자신감이 붙잡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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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90min'은 "손흥민은 쉬는 날을 보냈다. 플레켄을 뚫지 못했고 득점 기회를 놓친 후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 2도움을 기록하긴 했다"고 평점 6점을 줬다. 일부 팬들도 손흥민에게 의구심을 보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도 입을 열었다. 오하라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1군에 데뷔를 했고 6년간 소속됐다. 6년 기간 동안 임대를 전전했고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오하라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을 어떻게 생각하나? 이제 끝인 것 같다.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파이널 서드에서 마무리 능력이 사라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였고 정말 대단하고 환상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말했다.
오하라는 또 "손흥민이 뛰는 경기를 볼 때 날카로움과 예리함이 있었는지 느껴지지 않는다. 일대일 상황에서 손흥민이 나서면 무조건 골이었다.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는데 새로운 레프트 윙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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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HITC'는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끝났다고 생각하면 다른 토트넘 선수들은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토트넘 선수들은 손흥민을 존경하고 있고 브렌트포드전에서 증명했다. 손흥민 중요성은 과소평가되면 안 된다. 장점은 항상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부분이다. 오하라 같은 사람들은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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