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초비상? 로드리 부상→'9개월 결장' 전망 등장…과르디올라는 "무언가 느꼈다" 걱정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무릎 부상을 입었다. 장기 결장 가능성도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부상 전문가가 로드리의 무릎 부상에 대해 걱정스러운 평결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지난 23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로드리는 일카인 귄도안, 베르나르도 실바와 함께 중원에 섰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를 일찍 마감했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리를 잡으려다 토마스 파르티와 충돌했다. 큰 충돌이 아니었지만 로드리는 쓰러진 채 일어서지 못했다.

주변에 있던 선수들도 부상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인지했다. 무릎 쪽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의료진이 빠르게 투입됐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웠다. 결국 마테오 코바치치가 대신 투입됐다.

경기 후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강하다. 그런 선수가 나갔다는 건 분명히 그가 무언가를 느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로드리는 계속 뛰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바는 "모르겠다"라며 "로드리가 일단 걷고 있긴 하지만 문제가 더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일이 돼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목발을 짚고 있지 않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서 교체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SNS에서 축구선수 부상에 대해 다루는 '피지오 스카우트'가 로드리의 부상을 분석했다. '피지오 스카우트'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십자인대 파열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부상을 확인하려면 검사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경우는 반월상 연골 손상이다. 하지만 부상의 상태가 좋지 않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십자인대 부상은 피했으면 좋겠다"라며 회복 기간으로 9개월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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