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도시와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 논의
부산시가 23일 부터 27일까지 5일간 부산 일대에서 '2024 부산글로벌도시위크(Busan Global City Week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협력, 글로벌 동행'을 주제로 하며, 유럽권역의 주요 우호협력 항만도시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는 중요한 기회로 기획됐다.
'2024 부산글로벌도시위크'의 올해 주제는 '지속 가능한 협력, 글로벌 동행'으로,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부산글로벌도시포럼 개최 △우호협력도시 시장 간 면담 △제12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참석 △주요 시정현장 방문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민선 8기 부산시가 우호 협력을 체결한 유럽권 4개 도시가 참가하는데, 독일 함부르크, 슬로베니아 코페르, 이탈리아 제노바,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도시는 부산과의 항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오는 25일 개최되는 ‘2024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은 이번 주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박형준 부산시장 △함부르크 시장 △코페르 시장 △제노바시 부시장을 포함한 각 도시의 공식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대표단 외에도 리버풀 존무어스 대학교의 방문단, 기업인, 학계 인사, 시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시장단 특별 대담과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되며, 2개의 분과 세션으로 나누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각 도시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 해결 방안,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2024 부산글로벌도시위크는 부산이 세계 도시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과 글로벌 동행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허브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부산시는 참가 도시들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항만 및 물류, 관광, 문화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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