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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불안했지만 결국 선방을 해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에 3-1 승리했다. 토트넘은 2승 1무 2패(승점 7점)로 10위, 브렌트포드는 2승 3패(승점 4점)로 12위가 됐다.
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브라이언 음뵈모 원더골에 실점했다. 토트넘 수호신 비카리오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슈팅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 분투 속 몰아쳤고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이 경기르 주도했는데 브렌트포드 역습도 매서웠다. 압박이 거셌고 토트넘 실수를 유도했다. 비카리오에게 공이 향하면 바로 압박을 해 공을 탈취하려고 했다. 비카리오는 불안한 공 처리로 소유권을 내줬는데 몸을 날리는 선방으로 막아냈다. 위기를 스스로 만들고, 자신이 막는 '창조 선방'을 보였다.
치명적인 실수가 또 있었다. 후반 12분경 브렌트포드 패스를 앞에 나와서 막다가 공을 제대로 처내지 못했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손으로 공을 터치하는 장면이 있었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의도적으로 핸드볼 파울을 하면 카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주심이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자 브렌트포드는 항의를 했는데 주심은 가장 거세게 항의를 한 크리스토퍼 아예르가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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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 쐐기골까지 더해 토트넘은 3-1로 이겼다. 이날 브렌트포드는 슈팅 6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만드는 결정력을 보여줬는데 비카리오는 그 중 5개를 막았다. 불안한 모습에도 확실한 활약을 한 비카리오를 두고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평점 7점을 주며 칭찬을 했다. "박스 밖에서 공을 처리하기도 했다"고 비카리오의 실수이자 주심의 오심성 판정을 조명하기도 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 관련 질문을 받았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핸드볼을 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당신이 본 걸 나도 봤다"고 했다. 이후 "난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말에 "난 왜 확실히 봤다고 생각하나? 더 가까이서 본 거 같지만 당신은 더 위에서 자세히 봤을 텐데 그게 답일 것이다. 확실하게 그걸 보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히 말하지 못하겠다. 파울이 됐다면 전환점이 될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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