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995건으로 가장 많아
최고가는 용산구 나인원 한남
최고가는 용산구 나인원 한남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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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 1위는 3000건에 육박한 서울 송파구로 나타났다. 최고가 거래는 용산구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로 올해 지역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은 송파구 매매거래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송파구는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매머드급 주요 단지들이 위치한 곳이다.
그 뒤를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가 이었다. 특히 이 중 노원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6억원 미만 건 위주로 거래됐고, 성북구의 경우 6억~9억원 미만이 55.4%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로 구축과 준신축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에서는 화성시가 6714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화성시에 이어 남양주시(4232건), 시흥시(4075건), 평택시(3965건), 김포시(3777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인천은 서구(4822건), 연수구(3597건), 부평구(3234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중 매매거래가 가장 비싸게 성사된 단지는 용산구 나인원한남이다. 용산구 한남동 소재 나인원한남은 지난 7월 전용면적 273㎡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 거래 또한 나인원한남으로 지난 6월 20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어 아크로리버파크가 180억원,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145억원, 한남더힐이 120억원 순으로 최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인천 최고가 거래는 송도와 판교에서 나왔다. 1위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더샵센트럴파크 2차로 지난 7월 전용 291㎡가 44억원에 거래돼 경기·인천 최고가 거래로 기록됐다. 2위도 송도에서 나왔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전용 245㎡가 지난 3월 42억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지역별 거래가 가장 많았던 가격대는 서울의 경우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 구간은 총 3만9369건의 거래 가운데 33.4%인 1만3153건이 거래됐다. 작년 같은 기간 8220건(29.2%) 대비 고가 거래 및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경기·인천은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높았다. 총 4만8817건이 거래돼 전체의 45.8%를 차지했다. 15억원 초과 거래의 경우 1%(1435건)에 그쳤으며 고가 거래를 주도한 지역은 성남 분당구가 783건, 과천시 354건, 수원 영통구 141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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