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EU, 모든 회원국에 실외 흡연 금지·전자담배 규제 권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럽연합, EU가 27개 모든 회원국에 실외 흡연을 금지하고 전자담배를 규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은 현지 시간 1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금연 환경에 대한 권고'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집행위는 금연 환경을 위한 정책을 세울 때 주요 실외 장소에 금연 방침을 도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놀이터·수영장 등 어린이들이 모이는 장소, 의료·교육시설과 연결된 실외 구역, 대중교통 정류장, 서비스 시설 등을 지목했습니다.

서비스 시설은 유럽에서 주된 간접흡연 노출 장소로 지목되는 식당·술집의 야외 테라스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집행위는 궐련형 가열 담배를 포함한 전자담배 규제 강화도 권고했습니다.

벨기에 등 일부 회원국은 이미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등 자체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EU 차원에서 전자담배 규제 필요성을 제안한 것은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 유럽 전역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을 포함한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