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감사한 의사' 복귀 전공의 명단 게시자 구속영장 신청…스토킹 혐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자료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복귀해 일하는 의사들의 실명 등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게시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복귀 전공의 등 명단을 게시한 피의자 A씨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쯤 의사 커뮤니티·텔레그램 채널 등에 복귀 전공의·전임의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명단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최근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 사이트에 병원 복귀 전공의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감사한 의사' 명단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블랙리스트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며 개인의 자유의사를 사실상 박탈하는 비겁한 행위"라면서 "경찰과 검찰 등 사법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관련 조사에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