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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영입, 운영 기조를 깨고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할까.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0일(한국시간) "PSG는 2025년 여름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를 원한다"고 전했다. PSG는 살라와 계속해서 연결됐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 상황에서 이번 여름에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는데 살라를 데려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살라는 세계 최고 스타다. 이집트 국적 살라는 FC바젤에서 경쟁력을 보였고 첼시로 영입됐다. 첼시에선 이렇다 할 모습이 없었다. 피오렌티나, AS로마 이적 후 재능을 만개했다. 로마에서 두 시즌 연속 이탈리아 세리에A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리버풀이 전격 영입했다.
리버풀 첫 시즌부터 살라는 폭주헀다.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서 32골 10도움에 성공하면서 파라오가 잉글랜드에 상륙했다는 걸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0골을 터트리면서 역대급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후 7년 동안 리버풀 공격 핵심으로 뛰었다. 살라와 함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UCL 우승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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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여전히 살라다. 1992년생이지만 리버풀 공격진 중 가장 파괴적이고 위협적이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32경기 18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비판을 하던 이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 이번 시즌도 3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 6개를 올려 건재함을 과시했다. 클롭 감독이 떠난 후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도 공격 핵심인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돌연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거란 이야기를 했다.
인터뷰에서 살라는 "좋은 여름을 보냈고 아시다시피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오랜 시간을 혼자서 보냈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경기에 들어가면서 나는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맨유 원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단의 어느 누구도 재계약에 대해 연락이 없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면 어떻게 될지 지켜보려고 한다. 아직까지 어느 팀과 계약할지는 모르겠지만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맨유 원정을 치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살라 폭탄발언 이후 만약 정말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지 주목됐다. PSG가 지목됐다. PSG는 살라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며 우승 경력을 더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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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SG는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리고 있다. 과거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높은 연봉을 주고 스타들을 데리고 왔는데 이젠 완성된 스타보다 완성 직전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 팀을 구성 중이다. 음바페 이적 후 이렇다 할 대체자가 없는 가운데 살라가 올 수 있다. 32살 살라를 영입하는 건 PSG가 기존 기조를 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토크'는 "PSG 스쿼드 평균 연령은 23.3세다. 젊은 선수들을 돕기 위한 베테랑이 필요한데 우승 경험 많은 살라는 제 격이다. 살라는 우측에서 뛰는데 브래들리 바르콜라 발전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우스만 뎀벨레는 10번 역할로 쓰면 된다. 2025년 여름까지 시간이 남았다. 살라의 폭탄 발언은 살라 측이 리버풀과 더 좋은 조건에서 재계약을 맺기 위해 한 계략적인 행동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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