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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PSG 소식통 'PSG토크'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나시오날'을 인용하여 "PSG는 내년 여름 살라를 영입하고 싶어하며,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평균 연령 23.3세인 PSG는 내년 여름 어린 선수들을 돕기 위해 베테랑을 데려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와 PSG가 연결되는 이유는 계약 기간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0 승리 이후 살라는 "좋은 여름을 보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그저 즐기고 싶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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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언 이후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도 커졌고, 동시에 리버풀이 살라를 붙잡기 위한 재계약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곧 살라와 리버풀의 재계약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하나,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 매체의 언급대로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PSG는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그들의 멘토로 삼을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한 1992년생 살라는 적임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선수들을 이끌어주면서 좋은 활약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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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에 합류하게 되면 윙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PSG는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데지레 두에, 마르코 아센시오 등 윙어진이 두텁다. 그중에서도 살라의 영입에 직격탄을 맞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살라와 포지션이 겹치는 오른쪽 윙어이기 때문이다. 또한 매체는 "현재 오른쪽 윙어인 뎀벨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살라를 윙어로 내세울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윙어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에서도 이강인이 밀려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강인에게 비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PSG의 굳건한 신임을 받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조만간 재계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 이강인을 벤치로 내렸다. 개막전과 2라운드 연속 골을 터뜨렸는데도 벤치 신세다. 바르콜라를 왼쪽 윙어로, 바르콜라를 오른쪽 윙어로 기용하고 있다. 현재도 주전 경쟁이 험난하고 엔리케 감독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닌데, 살라까지 영입된다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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