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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수도권 서부 출퇴근 시간 46% 감축 교통망 개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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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과 부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은 대규모 신도시가 개발돼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교통망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수도권 서부지역의 출퇴근길 시간을 지금의 절반 가까이 줄이기 위한 대규모 교통망 구축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기봉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14년 새 인구가 2배로 늘어난 김포와 지난해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난 인천 등 교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도권 서부지역.

특히 이 지역은 철도 수송분담률이 높지만 혼잡이 심해, 정부가 철도 수단 확대에 방점을 뒀습니다.

우선 5호선 종점을 현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 1.2로 연장할 계획인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예타 통과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5호선 연장 개통 전에는 국비 153억을 들여 내년 1월까지 골드라인 열차 6편성, 26년 말까지 5편성을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부천 대장지구에서 화곡, 가양을 지나 홍대 입구를 연결하는 민자사업 구간을 2030년 말까지 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수상 / 국토부 대광위 상임위원 : 아울러 부천 대장 지구 내 2개 역사 신설을 통해 지구 내 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장 지구에서 홍대 입구까지 이동시간을 50분에서 27분으로 46% 단축할 전망입니다.]

또 7호선 종점인 석남에서 청라국제업무단지까지를 27년 하반기에, 29년 말엔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합니다.

이에 앞서 내년 6월에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종점을 계양역에서 인천 검단까지 연장할 예정입니다.

특히 혼잡도가 높은 7호선과 9호선에는 2027년까지 국비 140억 원을 들여, 9호선에 4편성, 7호선에 1편성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 검단과 청라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 강남으로 연결하는 광역 노선이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김포에서는 당산역과 상암DMC를 종점으로 하는 광역버스 노선 2개가 최근 시행에 들어간 데 이어, 올해 말 GTX-A 파주 운정 - 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김포에서 GTX-A 킨텍스 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를 내년 1월 신설할 신설할 예정입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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