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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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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빌보드 ‘핫 100’에 두 곡 연속 진입했다. 이번엔 올해 K-팝 걸그룹 중 최고 순위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가 메인 송차트 ‘핫100’ 76위에 올랐다.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의 순위를 줄 세우는 차트다.
르세라핌은 그간 발표한 곡들을 통해 ‘핫100’ 차트에 꾸준히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핫 100’에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기는 ‘버블링 언더 핫 100’(23년 11월 18일 자) 19위에 랭크됐다. 이를 발판 삼아 올 2월 발매된 ‘이지(EASY)’로 ‘핫 100’(3월 9일 자) 99위에 깜짝 진입하더니, 지난달 선보인 ‘크레이지’로 76위에 올랐다.
‘크레이지’는 빌보드 ‘핫 100’ 주요 집계처인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미국’ 기준 일주일 동안 336만 회 이상 재생되며 역대 팀 노래 중 주간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웠다. 전작 ‘이지’가 세운 주간 최다 재생 수 289만 회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르세라핌의 ‘크레이지’는 EDM 기반 하우스(House) 장르로,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DJ 코커(co.kr) 등 협업을 통해 장르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 프리쇼(Pre-Show) 무대에 선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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