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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레니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거절한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90min'은 9일(한국시간)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 제안에 실망한 뒤 맨유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프랑스 출신 수비수다. 동 나이대에서 눈에 띄는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21-22시즌 프랑스 릴에서 데뷔했다. 이듬해엔 15경기에 나서며 적응을 마쳤다.
지난 시즌 요로의 잠재력이 터졌다. 4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릴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경기력이 워낙 좋아 시즌 종료 후엔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팀이 요로에게 관심을 가졌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요로를 관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런데 맨유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요로도 맨유의 적극적인 공세에 마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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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릴에 요로의 이적료로 6,200만 유로(약 919억 원)를 내밀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요로는 맨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맨유를 위해 경기장에서 죽을 준비가 됐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90min'에 따르면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입단 제의를 거절한 가장 큰 이유는 연봉 차이였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연봉 21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제안 받았다. 그러나 맨유는 요로에게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연봉으로 제시했다.
매체는 "이는 요로가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하도록 설득하기에 충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수비진에 충분한 옵션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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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요로는 합류 직후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종족골이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원했던 시작은 아니지만 이게 축구다. 수술은 잘 됐다. 많은 응원 메시지에 감사하다. 이제 인내심을 가지고 재활을 할 시간이다. 더 강해져서 곧 보자"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유로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매체는 "11월이 그의 복귀 시점으로 정해졌다. 풀럼전을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에 모습을 드러낸 요로는 목발이 필요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요로의 부상이 오히려 적응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매체는 "구단 소식통은 요로의 결장이 맨체스터 생활에 적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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