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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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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SSG 유망주 빛났다…U-23 야구대표팀, 네덜란드 4-1 격파→B조 1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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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U-23 야구대표팀(이하 대표팀). KIA 타이거즈와 SSG 유망주들의 활약을 앞세워 B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중국 샤오싱에서 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오프닝 라운드 B조 3차전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승째(대만, 남아공 격파)를 챙긴 대표팀은 니카라과와 B조 공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대표팀은 김현종(중견수)-임상우(유격수)-정대선(1루수)-김동현(지명타자)-최성민(우익수)-김시앙(포수)-김진형(좌익수)-김두현(2루수)-송호정(3루수), 선발 투수 박기호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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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1회말 대표팀은 3점을 뽑아내며 격차를 벌려갔다. 김현종과 정대선이 4사구를 얻어 출루한 뒤 도루하며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 폭투로 득점하며 1-0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김동현이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도망갔다. 최성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시앙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추가 득점은 3회말에 나왔다. 2사 후 김시앙이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김진형이 볼넷을 얻어낸 2사 1,2루에서 김두현이1타점 적시타를 쳐 4-0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7회초 대표팀은 구원 투수 손주환이 흔들리며 첫 실점 했다. 안타 2개를 허용해 1사 1,3루에 처했다. 송재영이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고, 1타점 적시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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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가 인상적인 경기였다. 타선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는 사이 투수들도 안정적인 투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박기호는 3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네덜란드 타선을 압도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최현석(2⅓이닝 무실점/승리 투수)-손주환(⅓이닝 1실점)-송재영(⅔이닝 무실점/세이브)이 등판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김두현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시앙과 김동현도 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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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SSG 유망주들이 맹활약했던 경기다. 김두현은 KIA 유망주로 공주고-동원대를 졸업한 뒤 '2024 KBO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 전체 106순위로 입단했다. 올 시즌에는 1군에서 한 경기에 출전했다. 박기호와 최현석은 SSG의 영건들로 박기호는 청주고를 졸업한 뒤 '2024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1군 기록은 없다. 최현석은 동산고-부산과학기술대 출신으로 '2024 KBO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40순위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 1군에서 2경기에 나섰다.

대표팀은 베네수엘라(9일)와 니카라과(10일)와 조별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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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 명단

감독: 최태원(경희대)

코치: 김승엽(경일대), 서한규(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지재옥(상무/국군체육부대)

투수: 김도빈(한화 이글스), 홍원표(삼성 라이온즈), 임형원(NC 다이노스), 손주환(NC), 송재영(롯데 자이언츠),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 최현석(SSG), 주승빈(키움 히어로즈), 한지헌(경희대), 박기호(SSG), 김태현(광주제일고)

포수: 김시앙(키움), 김도현(성균관대), 류현준(두산 베어스)

내야수: 정대선(롯데),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 송호정(한화), 이정현(한양대), 임상우(단국대), 김두현(KIA)

외야수: 최성민(KT 위즈), 김진형(연세대), 김현종(LG 트윈스), 정안석(한화)

사진=KBSA / KIA 타이거즈 / SSG 랜더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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