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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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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美 빌보드 앨범 차트 7위…4세대 K-팝 걸그룹 최초 3연속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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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로 미국 ‘빌보드 200’ 7위 진입

헤럴드경제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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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톱10에 입성했다.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고 기록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공식 기사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9월 14일 자)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레이지’는 음반 판매량 3만 8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9000장으로 팀 자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세라핌은 이 차트에서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를 비롯해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채플 론(Chappell Roan)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쓰는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르세라핌은 현재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기록 행진 중이다. 4세대 K-팝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3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의 ‘톱 10’에 올려놨다. 2022년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14위에 올랐고, 이후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6위), 미니 3집 ‘이지(EASY)’(8위), 미니 4집 ‘크레이지’(7위)까지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을 차례로 10위권에 안착시켰다.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 ‘위클리 톱 송 미국’(집계기간 8월 30일~9월 5일)에서 336만 회 재생되며 83위에 자리했다. 르세라핌의 자체 최고 순위와 최다 스트리밍 기록이다. 스포티파이는 빌보드 ‘핫 100’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이자 세계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스트리밍 창구다.

르세라핌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MTV VMA’) 프리쇼(Pre-Show) 무대에 선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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