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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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일부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 진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우리 당의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지지자를 참칭하며 평산에서 시위를 하는 행위는 우리 진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 중단하자”고 했다. 이어 “우리의 결기는 민생 해치는 정권을 향해야 한다”고 적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일부 유튜버가 오는 29일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의 수사 촉구와 탈당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지지자를 참칭”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당의 결집을 촉구한 것이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새 지도부들과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40분 가량의 차담을 나눈 바 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분열을 유도하는 가짜뉴스’에 대한 경계를 표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 역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강하게, 일사불란하게 결집되는 게 보기 좋다”며 “우리 내부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잘 대응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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