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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동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PSG는 엔리케 감독을 위한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그는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출신의 감독인 엔리케는 이번 여름 이적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구단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되지만, PSG는 이를 연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B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AS 로마 등을 거쳐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궈낸 업적을 이어받은 감독이다. 엔리케 감독은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다.
초반에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곧바로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특히 첫 시즌 만에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를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3시즌을 지도한 뒤,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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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참가하기도 했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쉬운 모습으로 쓸쓸하게 퇴장했다.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지만, 독일과 무승부를 거두고, 일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16강에서 모로코에 패했고, 이후 대표팀을 은퇴하며 야인 생활을 이어나가다 PSG 사령탑에 올랐다.
시즌 초반은 주춤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소동,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엔리케 감독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계속해서 승점을 쌓았고, 특유의 로테이션 전술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결국 첫 시즌 리그앙 우승,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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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에도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음바페가 팀을 떠났지만,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 윌리안 파초 등 굵직한 영입들을 성사시키며 전력을 보강했다. 개막전 르아브르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둔 PSG는 몽펠리에(6-0), LOSC 릴(3-1)을 차례로 격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러한 지도력에 PSG는 엔리케 감독과 동행을 더욱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에도 PSG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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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호재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은 올 시즌 개막전 전반 2분 만에 팀의 선제골을 선사하며 큰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미 5-0이던 상황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릴과의 맞대결에서도 또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심지어 이날은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되며 지난 경기보다 더욱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보드진이 생각하는 이강인의 가치와 엔리케 감독이 여기는 이강인의 입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엔리케 감독의 계약 연장이 이강인 발전에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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