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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이강인 경쟁자, 발목 부상 당해 PSG '철렁'..."심각한 부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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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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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데지레 두에가 부상을 입어 파리 생제르맹(PSG)이 주목하고 있다.

두에가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차출됐는데 부상을 당했다. PSG 입장에선 가슴이 철렁할 소식이다. 두에는 올여름 PSG가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주고 영입한 윙어다. 2005년생인데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잠재력을 확실히 드러낸 자원이다.

스타드 렌에서 뛰던 두에는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7경기 1골을 올리면서 유럽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기동력과 드리블 실력이 훌륭하다. 나이를 고려하면 대담성과 공격 본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지난 시즌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에 성공했다. 두에는 토트넘 훗스퍼,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PSG가 경쟁에서 이기면서 두에를 데려왔다. PSG 영입 기조와 맞는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PSG는 젊은 재능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방향성 아래 이강인이 영입됐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루카스 베랄두, 가브리엘 모스카도, 네베스, 윌리안 파초, 주앙 네베스 등이 PSG 유니폼을 입었다. 두에도 PSG가 탐낼 만한 프로필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였다.

두에는 몽펠리에전 교체로 나오면서 PSG 데뷔전을 치렀다. 좌측과 중앙을 넘나들며 경쟁력을 확인해줬다. 릴전에서 도움을 올리면서 PSG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신뢰를 보내면서 두에 활약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두에는 프랑스 U-21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A매치 기간을 보내게 됐는데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경기 종료 몇 분 전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발목에 얼음 찜질을 강하게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PSG 팬들은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두에가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발목이 약간 틀어졌지만 괜찮다"고 말해 안심을 시켰는데 여전히 PSG는 두에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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