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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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경고성 파업을 벌였던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마련한 잠정 합의안이 가결돼 파업이 철회됐다.
7일 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1959명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2일 16차 교섭을 벌여 기본급 3% 인상·격려금 500만원 지급 등 내용이 담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은 중단됐던 명절·근로자의날·생일 선물 등의 지급을 내년 1월부터 재개하고, 광주공장 주차장 증설·건강검진 연령 확대·다자녀 출산 시 경조금 지원 등도 담았다.
합의안이 가결된 만큼 공장 노조는 예고한 총파업을 철회하고 오는 1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갖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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