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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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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토 등과 사이버안보 위협 정보 공유 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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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렬 사이버협력대사, 호주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 참석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동렬 외교부 국제사이버협력대사는 3~4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에서 허위정보의 확산 위협에 대응해 디지털 연대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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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및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들과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버 챔피언스 네트워크'를 출범한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동렬 국제사이버협력대사는 3~4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사이버 챔피언스 서밋'에 국가안보실, 국가정보원 관계자 등과 함께 참석해 이같이 협의했다.

이 행사는 나토 회원국과 주요 파트너국가들 간 사이버안보 및 사이버 방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 리투아니아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나토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태 지역 주요 파트너국 정부 관계자 및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대사는 최근 사이버안보 국제협력 추진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위협 중 하나로 '허위정보의 확산'을 지적하고 나토와 인태 지역 파트너국들이 디지털 연대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행사는 한국이 개최해 지역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참석자들은 인태 지역과 유럽·대서양 지역이 공동으로 직면한 사이버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서는 두 지역 간 협력이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위협 정보와 대응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국가 핵심기반시설을 보호하고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버 챔피언스 네트워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 네트워크는 주요 사이버 공격 사례와 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참여국들의 사이버 복원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대사는 이번 행사 참석 계기에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등과 양자 면담을 갖고 사이버 위협 동향 및 사이버안보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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