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유망주 출신 중국인, 튀르키예배구 진출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여자배구 5위 중국대표팀 주장 위안신웨(28)가 데뷔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해외 클럽에서 뛴다.

위안신웨는 바크프방크(튀르키예)에 입단했다. 튀르키예는 2024-25 유럽리그랭킹 2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바크프방크는 2023-24시즌 ▲튀르키예배구협회 슈퍼컵 우승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했다.

△튀르키예배구협회 컵대회 3위 △튀르키예 1부리그 3위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5위 등 지난해 이후 참가한 모든 대회 TOP5에 빛나는 꾸준한 정상급 실력이 인상적이다.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여자배구 중국대표팀 주장 위안신웨가 2024-25 유럽리그랭킹 2위 튀르키예 무대에 진출했다. 사진=바크프방크 공식 SNS

위안신웨는 2013년 제13회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스파이크왕 ▲베스트7을 석권한 월드 넘버원 유망주였다.

이후 2017년 제7회 그랜드챔피언스컵 및 2023년 제5회 네이션스리그 베스트7 등 FIVB 주관대회 활약 그리고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블로킹왕 등을 차지했지만, 16~17살 받은 주목과 비교하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위안신웨는 2012년 제9회 아시아배구연맹(AVC) 17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도 블로킹왕과 베스트7로 뽑혔다. 주장으로 참가한 올해 네이션스리그에서 중국이 5위에 그친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후임 장창닝(29·장쑤)이 사양하면서 파리올림픽 캡틴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위안신웨 여자배구 국제대회 개인상 경력

# FIVB 주관대회

2013 U19 세계선수권 MVP·스파이크왕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베스트7

2023 네이션스리그 베스트7

중국 주장 위안신웨(1번)가 2024 파리올림픽 준준결승 튀르키예전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 네이션스리그 MVP 멜리사 바르가스 공격을 막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아시아대회

2012 U17 아시아선수권 블로킹왕·베스트7

2018 아시안게임 블로킹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