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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으로 시작된 오시멘 임대 이적...갈라타사라이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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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갈라타사라이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오시멘, 마우로 이카르디, 이스마일 야콥스, 가브리엘 사라, 바르쉬 알페르 일마즈, 케렘 데미르바이, 루카스 토레이라, 압둘게림 바르닥치, 빅토르 넬손, 다빈손 산체스,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이름을 올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시멘이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다. 거래가 성사됐고 모든 서류가 승인됐다.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은 7,500만 유로(약 1,122억 원)다. 오시멘은 내년까지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한다. 구매 옵션은 없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최근 공격수 품귀 현상에 빠졌다. 월드클래스 수준의 스트라이커가 줄어들면서 오시멘의 가치는 더욱 올라갔다. 오시멘은 동물적인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선수다. 마무리 능력이 좋고 연계 플레이도 준수하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오시멘은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나폴리의 공격을 책임지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나폴리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우승 경쟁 팀들과 격차를 벌렸다.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33년 만에 스쿠데토였다. 오시멘은 리그 26골을 터트리며 세리에 A 득점왕에 등극했고 세리에 A 올해의 공격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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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오시멘은 많은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들 모두 오시멘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오시멘은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나폴리가 부진했고 오시멘의 위력도 줄어들었다. 그래도 오시멘은 리그 15골을 터트렸다.

오시멘은 이번 여름에도 이적 매물로 나왔고 이적설은 계속됐다. 특히 첼시가 적극적으로 나왔다. 첼시는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니콜라 잭슨, 아르만도 브로야가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오시멘을 영입해 공격에 방점을 찍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첼시와 협상이 결렬됐고 오시멘은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고 오시멘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며 빠르게 팀을 찾았고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로 향하게 됐다.

오시멘은 첼시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PSG가 오시멘을 포기한 건 이강인 때문이었다.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 협상 과정에서 이강인을 원했다. PSG는 이강인을 보낼 수 없었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PSG는 오시멘을 영입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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