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조선대병원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조선대병원 지부에 따르면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 사후 조정에서 사측이 제시한 조정안을 노조가 조합원 논의를 거쳐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 3일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에서 조선대병원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타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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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안에는 2.5% 임금 인상률을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하고, 직급 보조비·가족 수당 등 일부 수당 인상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측과 이견을 조율한 만큼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왔던 파업을 종료했다.
조합원 1200여명 중 필수 의료 인력 등을 제외한 파업 참여 조합원 300여명(병원 측 집계)은 4일 오전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비조합원 근무·필수 의료 인력 투입 등으로 환자 불편 등 큰 의료 차질은 파업 기간 발생하지 않았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운영 등을 위해 교섭에 성실하게 임한 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의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정상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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