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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시위와 파업

오늘 경기버스 다닌다…노사협상 타결에 파업예고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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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 버스 노사 관계자들이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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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협의회)가 4일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를 해내면서 당초 이날로 예고했던 파업 돌입을 철회했다.

노조협의회는 전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를 갖고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견해차가 컸던 임금 인상 폭은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면서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인상하기로 했다.

노조협의회 측이 폐지를 요구했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 6개월간 유예안은 그대로 존속하기로 했다.

단체협약 사항에 대해선 노사 간 이견이 있었지만 준공영제 확대 도입에 따라 사별로 각기 다른 단협 조항을 통일시킬 필요가 있어 노조협의회 차원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우선하기로 했다.

노사 협상 타결에 따라 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4시 첫 차 운행부터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노조협의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45개 버스업체의 조합원 1만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버스로는 광역버스 2200여대, 시내버스 6600여대, 시외버스 및 공항버스 500여대 등 9300여대가 포함돼 있다.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전 4시께 협상장을 찾아 노사 양측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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