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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시위와 파업

"오늘 정상 운행" 경기 버스 노사, 12시간 만에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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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이기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가 파업을 철회했다.

4일 오전 3시 노조협의회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를 갖고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이에 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 정상 운행한다.

회의는 전날인 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12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고,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 6개월간 유예안은 그대로 존속시키기로 했다.

준공영제 확대 도입에 따라 사별로 단체협약 사항을 통일시킬 필요가 있어 노조협의회 차원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우선하기로 했다. 2025년 내에 공동 단체협약 초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기천 노조협의회 의장은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노사정의 협의를 위해 조금씩 양보했다. 오늘을 잊지 않고 경기 버스 노동자들이 다 같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경기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노사가 상생해서 경기 버스가 좀 더 나은 버스가 될 수 있는 하나의 초석을 만들었다는 데에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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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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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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