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호남권역재활병원 전경.(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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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호남권역재활병원 노조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3일 광주·전남보건의료노조 호남권역재활병원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5시30분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한다.
호남권역재활병원 노조는 이날까지 병원 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4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는 임금 2.5% 인상과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3월부터 인상분에 대한 소급을 병원 측에 제안했다.
병원 측은 누적 적자와 조선대 병원 사측 소급분 미적용 등을 이유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파업 전야제 이후 오후 7시부터 노사가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성은진 보건의료노조 호남권역재활병원지부장은 "각종 수당을 포기하는 등 병원 입장을 많이 고려했으나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앞서 호남권역재활병원 노조는 쟁의행위 표결에서 투표자 126명의 87.1%가 파업에 찬성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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