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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시위와 파업

양주시, 버스 파업 대비 비상 수송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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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는 버스 노사협상이 최종 결렬돼 파업에 돌입할 때를 대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양주시청사
[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서 임금협상이 결렬되면 4일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 예고 시간인 4일 오전 5시부터 비상 수송차량 9대를 4개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기로 했다.

4개 노선은 파업 미참여 노선이 있는 동부권과 달리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서부권 및 3번 국도를 따라 운행한다.

세부 노선은 백석읍∼양주역, 광적면∼양주역, 장흥면∼녹양역, 은현면 용암리∼양주역(3번 국도 노선) 등 지하철 연계하는 노선 위주로 편성했다.

또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것과 동시에 파업 기간 중 1호선 증차 및 야간 운행이 이뤄지도록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파업 관련 정보와 비상 수송차량의 노선도를 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취약해지는 지역 위주로 비상 수송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비상 수송차량의 경로를 확인, 지하철 등 대체 수단 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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