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③]'신데렐라' 신현빈 "연하남에 관심 없던 친구, 문상민 보고 생각 바뀌어"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현빈/사진=쿠팡플레이

배우 신현빈이 문상민의 매력을 칭찬했다.

3일 배우 신현빈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채널A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이하 '신데렐라')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헤럴드POP과 만났다.

직진 연하남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중에서 '심쿵한 장면'에 대해 신현빈은 "주원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이런 사람을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설정값을 가지고 있다. 재벌이 아니라 그냥 직업이 없어도 이런 사람은 잡아야 될 정도"라며 "이렇게까지 나를 사랑해주고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헤어지자고 하는데도 애를 써주는 사람이 있을까. 그냥 만나기가 힘든 사람이라는 얘기를 저희끼리도 많이 했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그런 게 시청자 분들에게 잘 보여지길 바랐다. 그런 장면이 꽤 있다. 큰 다짐을 해보지만 자꾸 말려서, 카페에서 만났는데 자기! 하면 어? 한다든가"라며 "제 친구 중 한 명이 연하에 대한 전혀 매력을 못느끼는 편인데, 엘리베이터에서 '안괜찮으니까 다시 사귀어' 하는 장면을 보고는 '연하란 저런 걸까?' 했다고 한다. 굉장한 얘기다. 본인에게 전달을 해줘야겠다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신현빈이 생각하는 연하남의 매력은 뭘까. 그는 "제가 아무리 매몰차게 굴어도 끝없이 회복력이 좋은 느낌. 그런 에너지가 서주원의 매력일 수도 있고 연하남의 매력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주원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가진 밝고 긍정적인 부분들 때문에 윤서도 주원이를 좋아하게 됐을 것이다. 그런 부분이 헤어지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 된 것 같다"고 짚었다.

향후 후반부로 나아갈 '신데렐라'의 재미를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갈수록 재밌다. 5부가 되게 재밌을 거다. 4부에 난장판이 되고 끝났잖나"라며 "또 이현우 배우가 메기남으로 등장해서 생태계를 휘저으러 온다. 현우 씨가 등장하며 드라마 분위기도 달라지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10개 에피소드라 금방 시간이 가겠더라. 아직 못보신 분들도 빠르게 정주행하시고 탑승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서 공개되며 채널 A에서는 그 이후 9시 20분부터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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