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①]'신데렐라' 신현빈 "문상민과 14살 나이차 부담도..친구처럼 지내"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현빈/사진=쿠팡플레이

신현빈이 로맨틱 코미디로 14살차 문상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3일 배우 신현빈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채널A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헤럴드POP과 만났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신현빈은 극중 윤서 역을, 문상민은 주원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코에 도전하게 된 신현빈은 "저희 드라마는 굉장히 로코적 장면과 정극 같은 장면이 잘 왔다갔다 하고 있다. 멜로 같은 부분, 현실적인 이야기도 있다. 30대 초반 직장을 다니는 여자라면 고민할 법한 이야기"라며 "진지한 장면에서 코믹한 장면으로 전환이 되거나 로코의 클리셰를 비틀어 가는 면이 있는데 대본을 봤을 때 새롭고 재미있다고 느꼈고 그래서 더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현빈은 이미지 변신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며 "저도 저지만 보는 분들 입장에서 저를 생각하는 느낌이 있을 것이고, 거기에서 완전하게는 아니어도 벗어나는 면이 있다 보니 낯설고 어색하면 어떻게 하지 생각도 했다"며 "지금 하지 않으면 못할 것 같다 생각했고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신현빈과 문상민은 극중 연상연하 커플이기도 하지만 실제 나이는 14살 차이가 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신현빈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문상민의 나이가 실감이 안난다고 밝혔는데, 그 예로 "저희 메이킹 나가는 것에 저희끼리 데이트를 한다. 누가 찍어준 것 같이 두 사람을 찍는 게 있었다. 이건 설정상 누가 찍어주는 거냐고 했더니 상민 씨가 '사진사를 부른 것 같다'고 하더라. 사진사라는 말 잘 안쓰지 않나"라고 짚으며 문상민과 실제론 친구처럼 지냈다고 했다.

연상, 연하에 부담은 없었는지 물음에 신현빈은 "없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런 것에 말씀을 드렸고, 감독님이나 제작하시는 쪽에서는 보이기에 그렇지 않으니까 괜찮다고 하셨다. 극중 나이차 정도로 보여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해주셔서 저도 용기를 내서 하게 됐다"며 "보시는 분들이 그 정도 나이차는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고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서 공개되며 채널 A에서는 그 이후 9시 20분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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