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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해 많이 생각해요. 내 행복으로 인해 남도 행복해질 수 있길 바라요. 그래서 제 노래 듣고 위로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사는 것 같아요."
가수 온유는 오늘(3일) 세 번째 미니 앨범 '플로우(FLOW)'로 돌아온다.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후 발매하는 첫 앨범인 만큼, 온유는 자신이 현재 가진 가치관, 생각,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녹였다.
타이틀곡 '매력(beat drum)'은 무언가에 뛰는 마음을 드럼 비트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온유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구간이 많은 곡이다. 쉬운 안무도 녹였다"며 "대중과 친해지고 싶다는 바람이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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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온유의 오랜 공백기를 끝낸 후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알리는 앨범이기 때문. 온유는 지난해 6월 샤이니 정규 8집 앨범 활동을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약 9개월 만에 SM엔터테인먼트와 작별했고, 신생 기획사와 손을 잡았다.
활동 공백기 동안 큰 변화를 맞이한 온유는 지난 5월 샤이니 콘서트에 올라 복귀 무대를 마친 뒤 팬들 앞에서 오열했다. 그는 당시 심경에 대해 "멤버들과 팬들이 날 기다려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제는 더 좋은 모습을 건강하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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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앨범으로 컴백을 앞둔 온유는 한층 더 밝아진 모습이었다. 건강 상태에 대해 물으니 "너무 괜찮아져서 문제"라고 농담을 던지며 유쾌하게 웃어 보였다. 그는 "'누군가는 나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이겨냈다. 너무 공연하고 싶었고, 멤버들을 보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치료에 전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쉬는 동안 마음 건강도 챙겼다.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혼자 배낭여행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온유는 "이번 앨범을 만들기 전에 여행을 하면서 실패하는 법을 배웠다. 이전에는 100% 준비되지 않으면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실수하기 싫다는 이유로 행동하지 않는 건 바뀌어야 되지 않나. 이제는 실패해도 더 좋은 걸 보여드리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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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데에 용기가 생긴 듯했다. 그는 대형 기획사를 나와 직접 앨범 작업에 내밀하게 참여하게 되면서 부딪히는 도전 과제들을 즐기고 있었다.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챙기다 보니 접해보지 못한 업무가 많더라고요. 예전엔 내가 뭔가를 하지 않아도 회사가 굴러갔다면, 지금은 나 자체가 묻어나는 결과물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제 생각들이 많이 들어간 것 같고, 그 과정이 가장 큰 도전이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온유는 이 과정을 거듭하면서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궁극적 목표는 자신의 공연 브랜드를 갖는 것. 그는 "같이 놀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쉽게 대중들과 친해지고 싶다'고 했던 마음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샤이니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온유는 "앞으로 멤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샤이니로 활동할 때는 팀 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그리핀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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