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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전북만 생각, 다른 생각 않고 있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9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7승 8무 13패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연승 행진을 달리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과 대결서 전북도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주도권을 넘겨 주지 않으며 적극적인 경기를 펼친 것.
전북은 후반 25분 이승우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었다. 이승우는 특유의 간결한 플레이와 속도감 있는 움직임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후반 28분에는 센스 있는 패스로 문선민의 슈팅을 유도했고 후반 3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기록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승우는 경기 후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골을 넣고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더 책임감을 갖고 다음 경기도 더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서 뛸 때는 괜찮았다. 경기를 뛰어야 알 수 있기 몸 상태는 때문에 나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를 거두면서 파이널B를 확정했다.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최초다. 이승우는 “기사를 통해서 파이널B 소식을 확인했다. 전북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밖에서 볼 때 전북은 항상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팀이다. 파이널B라는 것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하고 남은 경기를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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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에서 뛰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던 이승우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하위권에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다운되면 더 좋지 않고 경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추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팀에 대해서는 “대표팀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지금은 전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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