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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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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성공률 100%' 이강인, 교체로 나와 또 무력시위...하지만 엔리케는 외면 '언제 선발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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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계속해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발 명단에 넣지 않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에서 LOSC 릴을 3-1로 이겼다. PSG는 3연승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벤치에 앉았다. 1라운드 르 아브르전에 선발로 나와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미친 활약 속 르 아브르전 4-1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프리미어리그가 탐을 냈던 이강인은 리그앙 1호 골 주인공이 됐다. 하무스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골키퍼 아르투르 데스마스를 속이고 골을 넣었다. 우측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아슈라프 하키미와 호흡도 좋았다. 멀티골 기회가 있었는데 골대에 맞았다"고 호평했다.

리그앙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되기도 했던 이강인은 몽펠리에전부터 벤치에서 시작했다.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은 후반 16분 들어왔고 후반 37분 득점을 터트리면서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 메츠전 골까지 더하면 3경기 연속 득점이다. 물 오른 폼을 보여줬는데 이강인은 또 선발에서 밀려 벤치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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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압도적인 흐름 속 리드를 잡았다. 전반 33분 비티냐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3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골을 넣으면서 2-0을 만들었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중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 20분 데지레 두에, 파비안 루이스가 들어왔고 후반 29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함께 이강인이 들어왔다.

이강인은 16분만 소화하고 패스 성공률 71%(시도 7회, 성공 5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률 100%(시도 2회, 성공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시도 3회) 등도 기록했다. 후반 34분 릴 수비 5명 정도를 제치고 홀로 올라가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릴에 실점하긴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1분 콜로 무아니 득점으로 PSG는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교체로 나오면서도 선발 경쟁력을 확실히 증명했다. 하지만 PSG는 우스만 뎀벨레, 바르콜라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듯 보인다. 중앙에서도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이강인보다 우선 순위다. 선발 기회를 받았을 때 이강인은 확실한 인상을 남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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