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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3)의 동료 비티냐(24, 이상 PSG)가 교체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경기 이강인도 교체로 투입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의 미드필더 비티냐의 인터뷰를 전했다. 비티냐는 후반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3라운드 LOSC 릴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그 3연승에 성공한 PSG는 승점 9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게 됐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마르코 아센시오-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주앙 네베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중원을 채웠다. 루카스 베르나르두-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사진] PSG 공식 홈페이지 |
선제골은 PSG가 터뜨렸다. 전반 32분 뎀벨레가 박스 안에서 파울당하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문제 없이 선제골 기록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PSG는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주고받은 바르콜라와 아센시오였다. 순식간에 일대일 찬스를 잡은 바르콜라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PSG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29분 PSG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강인을 투입하면서 바르콜라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릴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후반 33분 제그로바가 중앙에서 공을 잡고 그대로 치고 올라갔고 공간이 열린 틈을 타 그대로 슈팅, 득점에 성공하면서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사진] 이강인 개인 소셜 미디어 |
이강인의 교체 투입 직후 실점으로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했지만, 이강인은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 44분 박스 안에서 공을 따낸 이강인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공을 몰고 전진했고 측면 공간을 열어주는 패스로 데지레 두에에게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PSG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한 상황에서 두에가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했고 이후 크로스를 올렸다.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연결,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경기는 PSG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티냐의 인터뷰를 전했다. 비티냐는 "우린 해냈고 이겼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다. 그러나 어려운 경기였고 어려운 경기장에서 치른 경기"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릴은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팀이다. 우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 사항을 수행하려 노력했다. 경기 운영은 어려웠다. 전반전 어려웠고 후반전엔 더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린 승리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개선할 부분이 남아 있다. 결코 쉬운 승리가 아니었다"라며 쉽지 않았던 경기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 이강인 개인 소셜 미디어 |
이 경기 PSG는 총 5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부 후반전에 교체됐으며 이강인을 비롯해 두에, 파비안 루이스, 콜로 무아니, 세니 마율루가 투입됐다.
이에 비티냐는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펼쳤고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도 훌륭했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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