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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라인업] '2경기 연속 득점' 이강인, 벤치 출발... PSG, 릴전 선발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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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에서 LOSC 릴과 맞붙는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키뉴스, 윌리안 파추, 베랄두,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우스망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양 팀 모두 2연승을 달리고 있다. PSG는 개막전 르아브르를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고,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6-0으로 대파했다. 두 경기 동안 득점은 10골, 실점은 1골에 불과하다. 공수 밸런스가 최고조에 이른 모습이다. 공격에서는 브래들리 바르콜라(3골), 이강인(2골)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신입생 주앙 네베스의 중원 영향력이 돋보인다.

릴도 마찬가지로 출발이 좋다. 스타드 랭스와의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거뒀고, 2라운드에서도 앙제를 2-0으로 잡아냈다. 총 4골을 넣는 동안 클린시트 두 경기를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상대 전적은 PSG가 좋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원정 경기에서는 1-1로 비겼으나 안방에서 3-1로 잡아냈다. 2년 전으로 범위를 넓혀보아도 PSG의 압도적인 우세다. 2022-23시즌에는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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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경기 결과도 많은 관심을 모으지만, 이강인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강인은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2분 4초 만에 골을 터뜨렸다.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는데, 이 득점은 2009-10시즌 이후 리그앙 개막전서 가장 빠르게 터진 득점이었다.

2라운드에서도 이강인의 왼발은 빛났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 교체로 투입되었으나 경기 막바지 팀의 6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왼발이 강력했다. 이강인의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는 골키퍼를 얼어붙게 만들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특히 르아브르전 골은 PSG 8월 이달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PSG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를 통해 "르아브르전 이강인의 골이 PSG 8월 이달의 골이다"라고 전하면서 이강인의 골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이강인의 골은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8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는데, 최종적으로 이강인의 르아브르전 득점이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이강인이 또다시 득점을 터뜨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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