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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 사랑해요" 이강인, 인성+실력 모두 최고! 'PSG 8월 이달의 골'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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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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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골이 파리 생제르맹(PSG) 8월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

PSG는 3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르아브르전 이강인의 골이 PSG 8월 이달의 골이다"라고 전하면서 이강인의 골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이강인의 골은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8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는데, 최종적으로 이강인의 르아브르전 득점이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지난 리그앙 개막전 르아브르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3분 만에 골을 넣었다. 전매특허 왼발 감아차기 골이 나왔다. 당시 이강인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8.1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강인의 득점은 2009-10시즌 이후 리그앙 개막전서 가장 빠른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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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은 이어졌다. 몽펠리에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이강인은 골키퍼를 얼어붙게 만든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다시 골망을 갈랐었다.

시즌 개막과 함께 득점 감각이 최고조에 올랐고, 이는 8월 이달의 골 수상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팬들에 대한 사랑도 전하며 성숙한 모습도 돋보였다. PSG는 몽펠리에전을 앞두고 이강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었는데, 이강인의 발언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강인은 PSG에서의 두 번째 시즌 소감에 대해 "이 도시는 굉장하다. 파리에 온 건 처음이었다. 사진에서만 봤던 곳을 발견했는데 지금은 내 가족과 여기에 정착했고, 이곳이 집처럼 느껴진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며 파리 적응도 끝마쳤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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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정말 기분이 좋다. 한국 팬 여러분을 사랑한다. 우리나라에서 나를 응원해주러 온 사람들이고, 나에게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준다. 그들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주었고, 그들 덕분에 나는 계속 발전하고 싶다. 그들이 나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우며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경기를 보러 직접 파리까지 오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감사함을 표하면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실력이면 실력, 인성이면 인성까지 한 단계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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