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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드디어 떴다! 맨유, '이강인 동기' 우가르테 영입... 이적료 750억+2029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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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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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우가르테가 클럽에 합류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우가르테는 "이렇게 큰 규모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놀랍다.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클럽이다. 매우 흥미진진한 프로젝트다. 맨유는 야망 가득한 클럽이고 나도 야심 찬 선수다. 서포터들의 열정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맨유 팬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기를 고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댄 애쉬워스 디렉터는 "우가르테는 이번 여름 우리의 영입 타깃 중 하나였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며 훌륭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의 자질, 경험, 열정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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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르테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과 함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르팅에서 보여준 엄청난 활동량과 넓은 수비 커버 범위 등이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예상했다. PSG도 우가르테 영입에 900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투입했고, 기대도 나름대로 컸다.

하지만 우가르테는 PSG 적응에 실패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3명의 미드필더 체제를 선호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우가르테가 홀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때 실수가 잦았고, 일정한 폼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시즌 내내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에 밀려 벤치 신세였다.

리그앙에서는 나름대로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으나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PSG에 중요했던 컵 대회에서는 도통 나서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우가르테를 자꾸만 외면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포르투갈 초신성 주앙 네베스가 입단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엄청난 경쟁자가 추가됐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고 입단한 만큼 PSG가 네베스를 쓰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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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내민 손길을 잡았다. 카세미루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했던 맨유는 우가르테에게 접근해 개인 합의를 마쳤고, 일찌감치 PSG와 이적료 협상에 돌입했다. 의견 차이가 있어 시간이 다소 소요됐고, 마침내 합의에 이르렀다.

이제 우가르테는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다가오는 9월 2일 오전 0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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