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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10월 재보궐에…민주 지도부 특강 열고, 조국은 월세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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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0일 전남 곡성군 옥과면의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께 절을 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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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호남 전투’가 시작됐다. 민주당과 혁신당 지도부는 30일 각각 전남 영광과 곡성을 찾아 바닥 민심을 다지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오후 전남 순천에서 전남도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영광으로 이동해 영광군의원들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에너지 고속도로, 기본소득, 영광 비전 특강 등을 진행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지방의원들을 만난 데엔 혁신당을 압도하는 조직세로 재보선을 치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지난 주말에도 김민석·한준호 최고위원이 전남 영광과 곡성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인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시비에스(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늘) 영광도 가고 또 저희가 부산도 바로 또 가는 것이 예정돼 있다”며 ‘호남 수성’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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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만(앞줄 왼쪽), 박지혜 의원이 30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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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전남 영광과 곡성은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이다. 하지만 지난 총선 당시 호남에서만큼은 정당투표 득표율에서 민주당을 앞섰던 조국혁신당이 두 곳 모두 후보를 내기로 하고 의원 전원이 모이는 워크숍까지 영광에서 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이날 곡성군 옥과면의 한 경로당을 찾아 배식 봉사를 마친 뒤 “저희 혁신당이 부족한 게 많은데 어르신들께서 (지난 총선에서) 많이 지지해주셨다. 하루만 반짝 왔다 가는 게 아니라 꾸준히 호남과 곡성 발전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후 박웅두·손경식 혁신당 예비후보와 함께 옥과면의 상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조국 대표가 곧 영광에서 월세살이를 시작할 것 같다. 곡성에는 신장식 의원이 두 달간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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