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29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최종예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본선에 나설 36개팀을 공개했다.
앞서 본선행을 확정 짓는 플레이오프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총 7팀이 올라왔다. 슬로반 브라티슬라파, 릴LOSC, 츠르베나 즈베즈다, 디나모 자그레브, 스파르타 프라하, 영 보이즈, 잘츠부르크가 막차에 탑승했다.
사진=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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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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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코리안리거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조규성과 이한범의 소속팀이자 지난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 오른 미트윌란은 슬로반 브라티슬라파에게 1·2차전 합계 3-4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현재 조규성은 부상 여파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고, 이한범은 두 경기 모두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유럽대항전 진출 희망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반면 황인범과 설영우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별들의 전쟁’으로 향하게 됐다. 올여름 설영우의 합류로 두 명의 한국 선수를 품게 된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명문으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하고 있다.
홈구장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는 엄청난 홈팬들의 열기로 ‘원정팀들의 지옥’으로 불리기도 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종종 빅클럽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즈베즈다 또한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상대는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의 보되/글림트, 1·2차전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즈베즈다는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본선 진출이 불리해졌으나, 2차전 홈에서 2-0으로 스코어를 뒤집으며 극적으로 본선 진출을 일궜다.
황인범, 설영우 모두 두 경기 선발로 나서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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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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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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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번 시즌 총 5명의 한국 선수가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셀틱의 양현준과 함께 황인범, 설영우가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는 확정 개편됐다. 기존 32개팀에서 36개팀으로 참가팀이 늘어났다. 기존 4개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 또한 달라졌다.
1~4포트까지 각 9개 팀들이 속해 4번의 홈경기와 4번의 원정경기를 치르는 ‘스위스 방식’으로 개편됐다. 각 팀은 총 8경기 성적을 통해 1~36위까지 순위를 정한다. 여기서 1~8위팀은 16강으로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16강 티켓 8장을 두고 경쟁한다. 나머지 팀은 탈락이다.
더불어 기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3위 팀이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는데, 이번 시즌부터는 하위리그로 향하는 시스템 또한 없어졌다.
새롭게 개편된 챔피언스리그의 대진 추첨은 오는 30일 오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추첨 방식 또한 자동 배정되는 형식이다.
사진=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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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 포트별 참가팀
- 1포트 :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재르멩, 리버풀, 인터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RB라이프치히, 바르셀로나
- 2포트 : 바이어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탈란타, 유벤투스, 벤피카, 아스널, 클뤼프 브뤼허, 샤흐타르 도네츠크, AC밀란
- 3포트 : 페예노르트, 스포르팅CP, PSV아인트호번, 디나모 자그레브, 레드불 잘츠부르크, 릴LOSC, 츠르베나 즈베즈다, 영 보이스, 셀틱
- 4포트 :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AS모나코, 스파르타 프라하, 아스톤 빌라, 볼로냐, 지로나, 슈투트가르트, 슈투름 그라츠, 스타드 브레스투아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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