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시위와 파업

경기버스 노사 1차 협상 돌입…2차까지 결렬 시 파업 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도 파업 위기에 부딪힌 경기지역 버스 노사가 첫 번째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

28일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수원 영통구에 있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사측)과 1차 노동쟁의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가 요구해 온 사항은 △1일 2교대제 전환 최대 6개월 유예조항 폐지 △서울시 수준 임금 인상 △탄력근로제 연장 반대 등이다.

사측은 노조가 내세우고 있는 임금 인상률을 수용할 수 없으며, 1인 2교대제 등 근무 형태 역시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조정회의는 이날과 9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모두 결렬되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는다.

이럴 경우 노조는 2차 조정회의 다음 날인 9월 4일 첫 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파업 참여 대상 버스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2700대, 준공영제 일반 시내버스 1200대, 민영제 노선 4800대로 도내 전체 버스의 약 90%에 해당하는 8700여 대다.

양측은 지난 5월 10일부터 지난 6일까지 4차례에 걸친 민영제 노선 및 준공영제 노선의 임금 교섭과 단체협약 갱신 교섭을 진행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