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이강인 입단 동기→호날두 동료로...PSG DF, 사우디 알 나스르행 임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입단 동기인 중앙 수비수 밀란 슈크르니아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료가 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사우디 알 나스르가 PSG 수비수 슈크르니아르에게 공식 제안을 했고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기자는 "알 나스르가 PSG에 공식 제안서를 보냈고 거래가 마무리됐다. 완전 이적 제안이 제출됐고 구단 간 합의가 끝났다. 이탈리아에서의 제안들도 있었지만, 슈크르니아르는 알 나스르 합류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어 "이 거래는 선수의 선택에 달렸다. 구단은 이미 그린라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슈크르니아르는 최종 답변을 주기 위해 알 나스르와 대화를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슈크르니아르는 PSG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다만 지난 17일 개막한 프랑스 리그1 2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못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계획에서 빠진 상태다.

17일 르아브르 원정 경기에서 벤치를 지킨 슈크르니아르는 24일 몽펠리에와의 홈 개막전에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센터백으로는 신입생 파쵸와 마르퀴뇨스가 지켰다. 벤치에도 루카스 베랄두라는 어린 센터백이 한 자리를 차지해 슈크르니아르의 자리는 없었다.

1995년생으로 전성기의 나이를 지나가고 있는 슈크르니아르는 188cm의 장신 센터백으로 슬로바키아에서 유럽 빅리그로 진출한 케이스다.

엑스포츠뉴스


자국 리그 MSK 질리나에서 지난 2012년 프로 데뷔한 슈크르니아르는 지난 2016년 1월 삼프도리아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1년 반 뒤인 2017년 여름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빅클럽 센터백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인터 밀란에서 슈크르니아르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세리에A 우승 1회(2020-2021),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2021-2022, 2022-2023)를 차지했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역시 2회(2021-2022, 2022-2023) 차지했다.

슈크르니아르는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과 재계약 없이 FA로 풀렸고 PSG와 계약했다. 같은 시기 마요르카(스페인)에서 이적한 이강인과 PSG 입단 동기다.

엑스포츠뉴스


슈크르니아르는 지난 시즌 리그1 24경기, 1624분을 소화했다.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9경기나 빠져야 했고 3월 말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슈크르니아르는 올 시즌 계획에서 제외되자 바로 이적을 추진했고 알 나스르의 제안에 답할 차례가 됐다.

호날두의 팀으로 잘 알려진 알 나스르는 현재 아이메리 라포르트(스페인)라는 유럽 빅리그 출신 센터백이 있다. 이외에도 알렉스 텔레스(브라질), 마르셀로 브로조비치(크로아티아), 오타비우(포르투갈), 탈리스카(브라질), 사디오 마네(세네갈)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엑스포츠뉴스


사진=연합뉴스,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