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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하피냐가 라민 야말의 세리머니에 상처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에 2-1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승(승점 6)으로 2위, 아틀레틱 클루브는 1무 1패(승점 1)로 16위가 됐다.
먼저 앞서 나간 건 바르셀롬나였다. 전반 25분 야말이 우측며넹서 안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야말의 슈팅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아틀레틱 클루브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9분 알렉스 베렝게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오이안 산세트가 키커로 나섰고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0분 레드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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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야말은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야말은 득점 후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동료들과 포옹했고 알레한드로 발데와 춤을 췄다. 야말은 발데와 준비한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피냐는 야말과 발데의 댄스 타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야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발데와 춤추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하피냐는 "좋네, 좋아, 딱 2명만. 오케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2명만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한 질투였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하피냐는 야말과 발데의 춤에 질투하고 깊은 상처를 받았다는 것을 암시했다. 물론 이 모든 건 아마도 농담일 것이다. 그래도 다음에는 야말과 발데가 하피냐와 세리머니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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