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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 배우 윤계상이 god 인기에 영광과 감사함을 전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출연한 윤계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극 중 윤계상은 극 중 호수가 보이는 전망을 가진 레이크뷰 모텔 주인 상준 역을 맡아 낯설지만 강렬한 얼굴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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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하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에 관해 윤계상은 "아직도 살아남아서 업계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돌이라고 하면 20대를 상징하는 것 같다. 아이돌 말고 다른 단어 없을까"라며 쑥스럽다는 듯 이야기했다.
최근 god 단독 콘서트 '챕터 0(CHAPTER 0)' 공연 티켓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윤계상은 "왜 그럴까. 기획 기사 써주면 안 되느냐. 우리도 이유를 모른다. 다 휘둥그레 하는 상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계상은 "축복이라 생각한다. 사람이 계획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광이다. 어떤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 존재하는 거라고 여기기 때문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콘서트에서 우리는 노래를 안 부른다. 팬들이 다 부른다. 우리가 틀려도 모른다. 떼창 부르는 게 당연시됐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팬들은 노래를 못 듣기도 한다. 이 점은 죄송하다"고 유머를 뽐냈다. 이어 "내일부터 연습을 시작한다. 안무 연습은 하나씩 잘라서 할 거다. 세월이 흐르니 몸이 느려진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god의 2024년 단독 콘서트 내달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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