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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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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포함 + 양민혁 첫 발탁’…홍명보호 10년 만에 재출항, 9월 A매치 명단 발표 [MK축구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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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재출항을 알린다. 오는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치른 뒤 오만 원정길에 올라 9월 10일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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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대화를 나누는 양민혁. 사진 =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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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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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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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매치 명단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이재성,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이강인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자원들이 예상대로 대거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어깨 부상을 입었던 설영우가 돌아왔고, 김영권, 김문환, 이동경, 엄지성 등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더불어 2006년생 고교 루키 양민혁이 생애 첫 발탁됐다. 이와 함께 최우진, 이한범, 황문기도 첫 대표팀 경험을 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국가대표팀 감독 공식 선임 후 코칭스태프 선임 작업을 이어갔다. 국내 코치진으로 박건하 전 수원삼성 감독, 김동진 킷치FC 감독대행,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이 선임됐고, 외국인 코치진으로는 포르투갈 툴신으로 1부 리그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했던 주앙 아로소 코치가 수석코치겸 전술 코치로,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코치와 분석관으로 활동했던 티아고 마이아 코치가 전술분석 코치로 합류했다.

당초 선임 예정이었던 외국인 피지컬 파트 코치는 최종 협상 단계에서 결렬돼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

여전히 팬들의 시선은 차갑다. 기대와 관심보다는 걱정과 우려 속 출항하는 홍명보호다. 9월 A매치에서 이어지는 따가운 비판 여론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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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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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9월 A매치) 26인 명단

GK -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 벨마레), 김준홍(전북현대)

DF -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정승현(알 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최우진(인천유나이티드), 황문기(강원FC),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MF -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울산),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상무), 정호연(광주FC), 양민혁(강원),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FW - 주민규(울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축구회관=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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