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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마드리드 연고 라요 바예카노 이적이 확정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하메스의 바예카노 입단이 확정되었다. 2025년 6월까지 1년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거의 다 됐다"라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콜롬비아 국적 미드필더다. 월드컵에서 기록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이름이 잘 알려진 선수다. FC포르투에서 기량을 발휘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2013-14시즌 AS모나코로 이적하면서 유럽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첫 시즌 리그 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경쟁력이 충분히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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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손을 내밀었다. 불과 2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에서 스페인 라리가로 향하게 됐고, 그것도 라리가 최강 레알 소속이었다. 하메스는 데뷔 시즌 모든 대회 17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쟁쟁한 레알의 미드필더진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주었다.
하지만 2년 차부터 점차 추락하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했고,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선발보다는 교체로 주로 나오기 시작했다. 3년 차에는 완전히 밀려났다. 리그 8골 6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이었으나 이미 레알에 그의 자리가 없음은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주전보다는 백업이었다.
하메스는 이적을 추진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뮌헨에서도 완전 이적까지 이어질 정도로 좋은 활약은 펼치지 못했고, 결국 레알을 떠나 자유계약선수(FA)로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6골 4도움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이후로는 저니맨 생활을 이어갔다. 카타르 알 라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서 뛰었다. 최종적으로 바예카노 입단이 확정되면서 스페인 라리가 복귀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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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기성용을 분노케한 선수로도 잘 알려져있다. 당시 하메스는 자신과 충돌한 뒤 그라운드 위에 쓰러져 있던 김진수를 강제로 일으키려 했다. 기성용이 직접 다가가 하메스의 어깨를 밀치기도 했다. 그러자 하메스는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지면서 할리우드 액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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