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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민하가 장성한 두 아들의 엄마를 연기하며 성숙한 얼굴을 꺼낸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pple TV+ 시리즈 '파친코' 시즌2에 출연한 배우 이민호, 김민하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이번 시즌2에서는 1945년 오사카를 시작으로, 2차 세계 대전의 위협이 목전에 다가온 상황을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으며 작품에는 1945년의 일본과 한국이 그대로 표현됐다.
김민하는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선자를, 이민호는 더욱 막대한 부를 갖게 된 한수를 연기했다.
김민하는 1995년생 배우지만, '파친코' 시즌2를 통해 두 아들을 홀로 키우며 한 가족을 지키는 그 시대의 어머니를 연기했다. 김민하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성숙한 모습이 특히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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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김민하는 "너무 많이 배웠다"며 자신의 나이에 겪기 힘든 모습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실 생각해보면 그러한 삶이 너무 많다. 엄마도 그렇고 할머니도 그렇다. 너무 대단하더라. 그 분들이 있기에 지금 저도 살아있다"며 "정말 아들과의 신이 어려웠다. 극 중 아들 노아가 대학 안 간다고 할 때 가장 어려웠던 장면이었다. 어떻게 설득하지 화내야하나 달래야하나 모르겠더라. 결국 애 키우는게 정말 힘든 일이구나 그렇게나마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저희 집이 딸 셋이다"라는 김민하는 "부모님이 정말 힘드셨겠다 생각도 했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민하는 극 중 장성한 아들로 나오는 배우 강태주와 동갑이기에 더욱 놀라움을 안긴다.
김민하는 "강태주와 동갑이라 처음에는 '태주야' 하다가 아들이라니 이상하지 않나 생각했다"며 "그런데 너무 신기하게 현장 가자마자 제 아들 같더라. 얘가 어디가서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밥 먹었는지 물어보고 싶고 그렇게 되더라"고 전했다.
한편 '파친코2'는 23일 에피소드1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 Apple 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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