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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팝콘 대신 응원봉을…임영웅부터 정국까지, 극장가 접수한 K팝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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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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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영화관에 팝콘 대신 응원봉과 최애의 굿즈를 들고 가는 관객들이 많아졌다. 최근 극장가는 배우들뿐만 아니라 가수들의 활약도 주목해 볼만했다. 임영웅, 블랙핑크 등 대형 인기 가수들이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를 연이어 개봉하며 극장가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팬덤명)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가득 채운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그린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와 연출, 초호화 메가크루 퍼포먼스, 애드벌룬, 불꽃 등 다채로운 콘서트의 순간들 그리고 영웅시대와 교감하는 임영웅의 눈빛까지 스크린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지난 14일 예매 오픈된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개봉까지 2주 가량 남은 시점에도 당일 사전 예매량 5천 4천 명을 돌파하며 CGV 예매차트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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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극장가에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주연의 영화 '행복의 나라'를 비롯해 조정석 표 코미디 흥행작 '파일럿', SF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 재난 블록보스터 영화 '트위스터스' 등 다양한 작품이 포진됐다는 점을 떠올렸을 때 의미 있는 성과다.

뿐만 아니라 예비 관객들의 사전 기대 지수를 나타내는 CGV 프리에그 지수 98%를 기록, 이번 실황 영화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1일 블랙핑크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본 핑크(BORN PINK)' 월드투어의 현장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담은 공연 실황 영화 '본 핑크 인 시네마(BORN PINK IN CINEMAS)'의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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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월드투어의 화려한 모습을 담은 '본 핑크 인 시네마'는 엄청난 규모로 완성된 무대 세트, 오직 콘서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색다른 버전의 히트곡들까지 남김없이 담아 월드투어의 현장에 있었던 팬들에게는 다시 한번 감동의 순간을, 콘서트를 미처 가지 못한 팬들에게는 당시의 뜨거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배우들이 영화 개봉 때에 무대인사로 관객들을 직접 찾는 것처럼 가수들도 직접 극장에 등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한다.

임영웅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상영 당시 깜짝 무대 인사를 위해 영화관으로 향했고, 블랙핑크 역시 '핑크카펫'이라는 네이밍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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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은 콘서트 실황이 중심이 아닌 자신의 솔로 활동기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를 선보인다.

정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정국: 아이 엠 스틸(JUNG KOOK: I AM STILL)'은 솔로 활동의 시작이자 지난해 7월 발표한 '세븐(SEVEN)', 녹음 현장부터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뮤직비디오 촬영장, 전 세계 224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온, 오프라인에서 함께했던 팬 쇼케이스까지 8개월 간의 '황금빛 순간들'을 담는다.

이에 더해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는 정국의 솔직한 인터뷰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해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국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오는 9월 18일 한국 CGV와 약 120개 국가/지역의 극장에서 개봉된다. 이어 10월 4일에는 일본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GV, 빅히트 뮤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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