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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향한 '억지 비판'에도 기용하는 엔리케, 올 시즌 끝나면 계약 만료..."PSG는 동행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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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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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동행을 꿈꾼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2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은 2025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이 되어 있다. 만료가 된 이후에도 PSG에 남을 것이다. 구단도 엔리케 감독과 함께 하기를 원한다.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의 연장 계약 여부도 몇 달 간 이야기가 됐다. 엔리케 감독과 협상은 아직 진행 상태는 아니나 모두가 동의를 하고 있으며 곧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파리 생활이 행복하다. PSG도 엔리케의 방식과 철학, 운영, 젊은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기회를 주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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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뛰었던 윙어다. 은퇴 후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맡았다. AS로마에서 첫 프로 감독 생활을 했고 셀타 비고를 거쳐 2014년 바르셀로나로 왔다.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앞세워 트레블에 성공하기도 했다.

트레블 감독임에도 평가는 좋지 못했고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2018년 스페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휘를 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16강에서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선 4강 탈락이었다. 이후 PSG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스타 군단으로 운영을 하던 PSG는 엔리케 감독 부임 후 젊은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줬다. 이강인 같은 선수들이 이 맥락 속에서 영입이 됐다. 엔리케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준결승에서 탈락을 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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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2024-25시즌 종료 후 PSG와 계약이 끝난다. 트로피를 3개나 들었지만 UCL 우승엔 실패했고 전체적인 경기력이 아쉬웠기에 비판 여론도 있지만 PSG는 엔리케 감독을 믿는다. 재계약 협상 작업에 돌입해 엔리케 감독을 남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엔리케 감독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엔리케 감독이 남으면 이강인은 계속 중용될 것이다. 이강인을 데려온 것도 엔리케 감독이며 지난 시즌도 쭉 기용했다. 이적설에도 이강인을 남기기로 했으며 프리시즌 내내 중용했다. 이탈리아 'LBDV'의 프란체스코 로마노 기자는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PSG 핵심으로 여긴다. 이강인에 대한 확신이 있다. 기술과 다재다능한 능력의 이강인이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회에서 잘할 거라는 걸 확인했다. 이강인을 팔지 않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만들어가려는 게 PSG 목표다"고 했다. 2024-25시즌 리그앙 1라운드 르 아브르전에서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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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활약에 보답했다. 거의 시작과 동시에 골을 넣더니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PSG가 4-1로 이긴 가운데 이강인은 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3회), 패스 성공률 96%(시도 48회, 성공 46회),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3회), 롱패스 성공 2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프리미어리그가 탐을 냈던 이강인은 리그앙 1호 골 주인공이 됐다. 하무스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골키퍼 아르투르 데스마스를 속이고 골을 넣었다. 우측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아슈라프 하키미와 호흡도 좋았다. 멀티골 기회가 있었는데 골대에 맞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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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있다. 피에르 메네스 기자는 "나는 이 선수에 대해 처음부터 의구심을 품었다. 그가 마요르카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봤을 때 드리블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가 PSG에 온 이후로 상대를 드리블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가 틀리길 바라지만,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가 뒤로만 드리블하는 것 같고, PSG의 유니폼이 그에게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된다"고 했다.

다소 억지스러운 비판이었다. 이러한 평가를 뒤로 하고 이강인은 확실히 엔리케 감독 구상 속에 있고 계속해서 출전을 할 예정이다. PSG는 다음 라운드에서 몽펠리에와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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