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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누엘 우가르테가 한 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또 다른 시도로, 의무 영입 조항이 포함된 조건으로 우가르테를 한 시즌 임대하는 방안을 PSG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지금 당장 우가르테를 영입하고 싶지만, PSG가 요구하는 6,000만 유로(약 890억 원)와 맨유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가격(5,000만 유로)사이에 1,000만 유로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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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국적의 우가르테는 CA 페닉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엔 우루과이 올해의 팀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결국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파말리캉을 거쳐 2021-22시즌엔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반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미 주앙 팔리냐, 마테우스 누네스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가르테 입장에선 다행스럽게도 두 선수가 모두 팀을 떠나며 자연스럽게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됐다. 우가르테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 47경기에 나섰고, 프리메이라리가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리버풀을 비롯해 토트넘 훗스퍼, PSG, 첼시 등이 눈여겨봤다. 최종 승자는 PSG였다. 결국 우가르테는 지난해 여름 6,000만 유로(약 89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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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엔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다. 우가르테는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6번 역할을 맡으며 미드필더와 센터백 사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수비를 도왔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경기에선 중용받지 못했다.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7경기에 나섰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부터 4강까지 총 6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23분을 뛴 것이 전부였다. 즉, 중요한 순간 선택받지 못했다. 여기에 PSG는 올여름 주앙 네베스를 데려왔다.
흔히 말하는 '볼줄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점이 큰 단점으로 꼽힌다. 우가르테는 활동량과 단단한 피지컬로 수비 라인을 지키는 역할은 잘하지만, 공을 탈취한 이후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부족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3선을 지키고 있지만,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향하면서 기동력, 판단력 등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미드필더 3자리 가운데 2자리의 조각은 맞춘 상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코비 마이누와 함께 호흡을 맞출 자원을 물색 중이다. 우가르테가 한 시즌 만에 PSG를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할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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