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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토니에 밀려 결국 떠난다...22세 맨유 특급 유망주,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와 4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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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파나티나이코스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펠리스트리를 영입했다고 발표한다. 22세의 우루과이 선수는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국적의 펠리스트리는 2020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장차 팀의 주전 윙어를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매 시즌 2군에서 활약을 펼쳤고, 1군 무대 데뷔의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결국 임대를 떠났다. 펠리스트리는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를 가며 더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당시에도 주전이라기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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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경기 출전은 적었지만, 우루과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펠리스트리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유니폼을 입었다. 펠리스트리의 월드컵 데뷔전은 공교롭게도 한국전이었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펠리스트리는 우측 공격을 담당했지만, 김진수의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한 채 교체 아웃됐다.

맨유에서 입지는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안토니까지 영입되며 경기에 나설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 펠리스트리는 지난해 1월 찰턴 애슬래틱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교체 출전하며 맨유 이적 이후 첫 1군 데뷔를 이뤄냈다. 임팩트는 확실했다. 펠리스트리는 교체 투입 6분 만에 래쉬포드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간간히 교체로 경기에 나서며 팀에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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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맨유에 없던 옵션이다. 펠리스트리는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클래식한 윙포워드다. 안토니는 인버티드 윙어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동선을 가져가는 편이다. 하지만 펠리스트리는 이와 다르게 직선적인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로 다른 유형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한계에 부딪혔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계속해서 기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펠리스트리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행선지는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다.

펠리스트리는 개인 SNS를 통해 "작별을 고해야 할 때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과 경험들로 가득 찬 놀라운 여정이었으며, 모든 것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다. 한 번 레드는, 영원한 레드다. 맨체스터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최고의 미래를 기원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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