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싱크탱크 혁신정책연구원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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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20일 당 싱크탱크 ‘혁신정책연구원’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정책연구원 출범식에서 “12석 의석, 원내 3당이라는 정치적 성과에 이어 혁신당이 내놓는 또 하나의 결실”이라며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연구와 개발, 실행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연구원장은 서왕진 정책위의장이 맡았다.
혁신정책연구원은 ‘다시 태어나고 싶은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7공화국 개헌 및 정치혁신 태스크포스(TF)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 연구원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 등 새로운 국가원리로서 헌법개정안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연말까지 주거, 건강, 돌봄, 교육, 노동, 환경, 문화, 디지털 등 사회권별 핵심구상을 제시하고, 이를 종합해서 내년 초에는 혁신당이 그리는 국민이 행복한 사회권 선진국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와 우원식 국회의장,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명예교수는 축사에서 “종합부동산세나 금융투자소득세에서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우왕좌왕, 방황 이런 것을 혁신당에서 잘 잡아줬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방황할 때는 혁신당이 이끌어주고 상호 부조하면서 범진보 세력이 협력해 개혁적 정책을 냄으로써 국민 신뢰를 받고 기대 부응하는 게 이번 국회의 의무”라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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